초등학교 4학년 b형간염 이란걸 들었습니다.. 그후로 제여동생과 엄마도 모

김혜영

2003-05-16 10:26:30

초등학교 4학년 b형간염 이란걸 들었습니다.. 그후로 제여동생과 엄마도 모두 b형간염사실을 알게됬어여.. 근데 치료는 못하고 여지껏 방치헤 두고있었습니다.. 근데 활동성 b형간염이라 좀 심각한거 같아서여.. 3년전 부턴 너무 피로를 잘느낍니다... 현재 대학생이지만 학교만 갔다 와도 피곤해서 아무것도 일이 잡히질 않습니다,... 또한 소화도 잘 안되는 편입니다..간 뿐만 아니라 위도 않좋아진거같아여.. 또한 피곤하면 입안에 구내염이 너무 심하게 납니다,, 지금도 5개나 났어여 대화하기 조차 힘듭니다... 간염환자는 잘먹고 편히 쉬어야 되는데.. 입안이 이러니 음식물을 씹지도 못하구 소화도 않되고.... 또한 환경이 저에겐 심한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집에서의 잔소리 ...학교에서의 실기테스트등 몸은 피곤하니 안따라주고 지금환경에선 앞으로의 진로를 위해 열심히 해야되니 너무너무 힘듭니다.... 간염은 치료 방법도 없고 원장님 저어떡해야 됩니다... 어딜가면 근방 피곤해져서 특히 얼굴에 기름이 많이 끼고 얼굴색이 검해지고 눈은 충혈되고...손 발은 항상 차갑고 식은땀이 마니나고....제발 도와주세여..건강하고 싶네여..

학생은 증상을 들어보니 확실히 "만성 활동성 간염"을 앓고 있는 것 같네요. 피로감이나 소화불량이나 얼굴빛이 검어지는 것이 모두 간염증상들입니다. 여동생도 학생처럼 어머니한테서 전염된 경우인데 이것을 "수직감염"되었다고 합니다. 간염이 자연적으로 치유되기를 기대하는 것은 어렵습니다. 간염치료의 목적은 완전히 간염을 근절하기는 현실적으로 어렵지만 활동도를 줄여서 간염이 간경화증으로 진행되는 것을 방지하는데에 있습니다. 간염치료가 가장 잘 되는 시기가 학생처럼 간염초기에 치료하는 경우인데 이 시기에 치료가 되면 완치 가능성도 있습니다. 너무 걱정만 하지말고 어머니, 여동생 모두 검사를 해서 현재 간염의 정도나 어떤 치료를 받는 것이 간염의 진행을 막을 수 있는지를 상담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간전문의 내과 안 수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