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아빠께서는 술을 좀 많이 드시구 밥을 드시지 않구여.., 속에서 밥을

김용희

2003-05-14 04:16:33

저희 아빠께서는 술을 좀 많이 드시구 밥을 드시지 않구여.., 속에서 밥을 안받는지 물종류의 음식만 드시구 계십니다.., 소변을 보실때에는 약간 붉은 빛이 도는 소변을 보시구여 악취는 안나거든여.., 어디가 안좋은건지 혹시 당뇨는 아닌지.., 예전에 위궤양과 위출혈로 몇년전에 입원하신 경험이 있습니다.., 어디가 안좋은지 알고싶습니다.., 알려주세요..

술을 좋아하시고 밥을 잘 안드신다면 필시 알코올성 간염내지 간경화로 진행되었다고 봅니다. 일주일에 소주 2병 정도라 했지만 더 될겁니다. 술이란 본래 칼로리만 높지 영양분이 없고 높은 칼로리로 인해 지방간이 필연코 생기게 됩니다. 알코올을 매주 2병정도 아니 그 이상을 섭취하면 간에 중성지방이 많이 축적되고 이것이 분해되면서 많은 산화스트레스나 지질과산화물이라는 독성물질이 간에 염증을 일으키고 간을 딱딱하게 만드는 섬유질이 쌓여 알코올성 간염 심지어 간경변증이 됩니다. 요즘 소변색깔이 붉다고 했는데 황달이 온 경우에 소변색깔이 븕습니다. 황달이 있을 정도이면 간이 많이 상했다고 보면 됩니다. 언제 한번 저희 병원에 오셔서 알콜성 간염인지 간경화인지를 확인하고 치료를 받는 것이 좋겠습니다. 간전문의 내과 안 수열 배상